
📋 목차
비 오는 날 냄비 뚜껑 두드리는 소리 들리면, 이상하게 호박전 생각이 먼저 올라오더라고요. 한 번은 애호박 한 개로 대충 부쳤는데 겉은 금방 색이 나도 속은 축축해서 젓가락이 안 갔어요. 그때 느꼈죠, 호박전은 재료보다 수분 싸움이라고요. 기름만 넉넉히 두르면 해결될 줄 알았는데, 오히려 기름만 2큰술 더 들어가서 느끼함이 커졌던 적도 있어요.
근데 백종원 스타일로 한 번 흐름을 잡고 나니까 결과가 달라졌어요. 백종원의 요리비책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애호박전 영상에서 애호박 380g 기준 전분가루 60g 정도로 딱 잡는 방식이 보이는데, 그 비율을 내 부엌 계량으로 바꿔보니 성공률이 확 올라가더라니까요. 한 장 크게 부치는 방식보다 한 숟갈씩 떠서 여러 장 내면 바삭함이 더 오래가서 체감이 확 나요. 오늘 글은 그 감각을 그대로 옮겨서, 집에서 15분 안에 바삭한 호박전을 안정적으로 만드는 루틴으로 풀어볼게요.
눅눅한 호박전 때문에 속상했다면
공식 영상 레시피 흐름부터 한 번 잡고 들어가요
호박전이 자꾸 눅눅해지는 이유 있더라
솔직히 호박전이 실패하는 이유는 한 가지로 안 끝나요. 호박 자체 수분이 많고, 소금으로 절이면 더 나오고, 거기다 반죽을 물로 풀어버리면 팬 위에서 물이 끓는 시간이 길어져요. 바삭함이 아니라 찜 느낌이 되죠. 그래서 시작부터 수분을 어디서 끊을지 딱 정해야 해요.
가장 흔한 장면이 이런 거예요. 채 썬 애호박을 그릇에 담아두고, 뭘 하다 보면 3분이 10분이 돼요. 그 사이 바닥에 물이 고이고, 그 상태로 밀가루 풀어서 부치면 겉면이 일찍 색만 나고 속은 질척해져요. 놀랍죠, 불이 약해서가 아니라 물이 많아서 생기는 문제인 셈이에요. 여기서 핵심은 시간을 짧게, 섞는 횟수를 적게, 팬에는 오래 두지 않게로 정리돼요.
아, 기름을 너무 아끼는 것도 흔한 함정이더라고요. 전은 얇은 튀김에 가까워서, 팬 바닥이 말라 있으면 호박이 팬에 눌어붙고 그 순간 수분이 더 많이 나와요. 그럼 다시 뒤집어도 바삭함이 살아나기 힘들어요. 기름을 많이 쓰라는 얘기가 아니라, 바닥 전체가 코팅되게 쓰라는 얘기에요.
글쎄, 불 세기만 조절하면 다 되는 줄 알았던 때가 있었는데요. 센불로 시작하면 겉이 빨리 타고 속이 덜 익는 게 문제예요. 약불로만 가면 수분이 증발하기 전에 반죽이 풀어져서 찢어지기도 해요. 그래서 중불로 예열하고 중약불로 내려서 ‘지글지글 유지’하는 방식이 가장 실수 적더라고요. 이 루틴을 숫자로 박아두면 더 쉬워요.
눅눅함을 부르는 원인, 체감 기준으로 잡아둔 표
| 상황 | 증상 | 바로 고치는 방법 |
|---|---|---|
| 채 썬 뒤 10분 방치 | 그릇 바닥에 물 3큰술 이상 | 소금은 마지막 1분 전에, 물은 키친타월로 1회만 눌러 제거 |
| 반죽에 물 50ml 추가 | 굽는 시간 2배, 속이 축축 | 전분으로 코팅해 뭉치게, 물은 생략 |
| 기름을 1작은술만 사용 | 팬에 달라붙고 찢어짐 | 팬 바닥이 반짝일 정도로 1~2큰술 코팅 |
| 센불로 1분 굽기 | 겉만 탄색, 속은 생 | 중불 예열 후 중약불 유지, 한 면 2~3분 |
사실 이 표대로만 움직여도 “왜 내 호박전만 눅눅하지?”라는 고민은 거의 끝나요. 문제는 우리가 배고플 때 서두르면서도 동시에 방치한다는 거예요. 급하게 채 썰어놓고 반찬통 찾고, 양념장 섞다가, 기름 아끼려다가 다 합쳐져요. 그러니까 오늘은 한 가지 약속만 잡아봐요. 채 썬 순간부터 팬에 올리는 순간까지 5분 안에 끝내는 거예요. 이것만 해도 체감이 확 달라져요.
지금 집에 애호박 한 개 있나요
5분 루틴만 지켜도 바삭함이 돌아와요
백종원 호박전 재료, 이 조합이 핵심이네
백종원 호박전은 재료가 화려한 편은 아니에요. 근데 조합이 묘하게 현실적이죠. 애호박에 건새우, 청양고추, 소금, 전분가루가 중심이고, 기름은 생각보다 넉넉히 써요. 백종원의 요리비책 유튜브 채널 애호박전 영상에서는 애호박 380g 정도에 건새우 30g, 전분가루 60g 정도가 안내돼서 비율이 깔끔하더라고요. 그걸 집에서 가장 많이 쓰는 애호박 1개 기준으로 맞추면 계산이 쉬워져요.
뭐, 집마다 호박 크기가 들쭉날쭉하잖아요. 그래서 ‘개수’보다 ‘무게 감각’을 잡는 게 편해요. 애호박 1개가 대략 320g~420g 사이로 왔다 갔다 하니까, 전분은 2/3컵 정도를 기준으로 두고 질기를 보면서 1큰술씩만 더하는 방식이 안정적이더라고요. 건새우는 갈아서 넣으면 맛이 확 깊어지는데, 그냥 넣어도 바삭한 식감은 살아나요. 여기서 한 가지 팁은, 소금은 절임용으로 쓰지 말고 간 맞추는 용도로 최소만 쓰는 거예요.
사실 건새우가 없을 때도 많죠. 그럴 땐 대체가 가능해요. 잘게 썬 양파 2큰술을 넣으면 단맛이 살아나고, 당근 채 2큰술은 색감이 예뻐져요. 근데 과하면 수분이 늘어날 수 있어서 양을 지켜야 해요. 어차피 호박전의 주인공은 호박이라서, 조연이 튀면 질감이 흔들려요.
소름 돋는 포인트는 전분이에요. 전분은 물을 만나면 끈적해지고, 열을 만나면 바삭하게 굳어요. 밀가루만 쓰면 부드럽게는 되는데 바삭함이 덜 남아요. 그래서 백종원 스타일이 전분 중심으로 가는 이유가 딱 이해됐어요. 전분을 많이 넣는 게 부담스럽다면 부침가루를 아주 소량만 섞는 방식도 괜찮아요.
애호박 1개 기준, 내 부엌용 계량표
| 재료 | 권장량 | 메모 |
|---|---|---|
| 애호박 | 1개 320~420g | 채칼로 얇게, 손으로 채 썰면 2~3mm |
| 건새우 | 20~30g, 2/3~1컵 | 갈면 감칠맛 상승, 그대로 넣으면 식감 상승 |
| 청양고추 | 1~2개, 10~20g | 매운맛 싫으면 홍고추로 색만 |
| 소금 | 1작은술 내외, 2~3g | 절임 금지, 섞기 직전에만 |
| 전분가루 | 2/3컵, 약 60g | 감자전분 기준, 질기면 1큰술씩 추가 |
| 식용유 | 팬당 1~2큰술 | 한 번에 3장 굽는다면 총 3~4큰술쯤 잡혀요 |
💡 팁
건새우를 믹서에 3초만 돌려서 굵게 부수면, 큰 덩어리 없이 고르게 섞여요. 이 방식이 백종원의 요리비책 영상 흐름이랑 제일 비슷하게 나와서 만족감이 크더라고요.
여기서 숫자 감각 하나 더요. 애호박 1개에 전분을 2/3컵만 잡아도, 전 10장 정도 나오거든요. 한 장당 기름이 1작은술만 들어가도 총 10작은술이에요. 그러니까 기름을 아끼려다 팬 바닥이 마르면 오히려 더 쓰게 되는 거예요. 이거 진짜 충격이었어요.
물 안 넣고 반죽 잡아보면 감이 와요
호박전 반죽에서 제일 큰 착각이 물이에요. 밀가루 반죽처럼 물을 부어야 할 것 같죠. 근데 애호박이 이미 물을 품고 있어서, 섞는 순간부터 반죽이 만들어져요. 그래서 물을 넣는 순간 전분이 묽어지고, 팬 위에서 다시 물이 끓는 시간이 늘어나요. 그럼 바삭함은 멀어져요.
순서는 이렇게 가면 돼요. 애호박 채를 그릇에 담고, 고추와 건새우를 넣어요. 그다음 전분을 반만 넣고 젓가락으로 툭툭 섞어요. 이때 가루가 남아도 상관없어요. 30초 지나면 애호박 수분이 올라오면서 가루가 달라붙기 시작하거든요. 그 상태를 보고 전분을 1큰술씩 추가해서 “숟가락으로 떠지는데 흐르지 않는” 점도를 만들면 돼요.
아, 소금은 여기서 늦게 넣는 게 좋아요. 소금은 수분을 끌어내니까, 초반에 넣으면 그릇 바닥이 금방 젖어요. 그러면 전분을 더 넣게 되고, 결과적으로 두꺼워지고 질겨질 수 있어요. 간은 마지막 30초에 맞추면 됩니다. 먹어보고 넣는 게 아니라, “전체를 한 번에 살짝” 넣는 감각이에요.
글쎄, 전분 종류도 체감이 있어요. 감자전분은 바삭함이 강하고, 옥수수전분은 비교적 가벼워요. 집에 있는 걸 쓰면 되는데, 감자전분이 있으면 더 백종원 호박전에 가까운 식감이 나오더라고요. 부침가루를 섞고 싶다면 정말 소량만요. 전분 6, 부침가루 2 정도로 잡으면 바삭함과 고소함이 같이 가요.
전분 중심으로 갈 때, 맛과 식감이 어떻게 달라지나
| 가루 비율 | 식감 | 추천 상황 |
|---|---|---|
| 전분 100% | 겉이 바삭, 속은 깔끔 | 막걸리 안주, 바삭함 최우선 |
| 전분 75% + 부침가루 25% | 바삭함 유지, 고소함 추가 | 아이 반찬, 기름 향 부담 줄이기 |
| 전분 50% + 밀가루 50% | 부드럽고 도톰, 덜 바삭 | 식사 대용, 두껍게 부치고 싶을 때 |
| 물 넣은 묽은 반죽 | 겉색은 나도 속이 축축 | 가급적 피하기, 팬에서 오래 걸려요 |
질문 하나 해볼게요. 반죽을 섞었는데 그릇 바닥에 가루가 남아있는 게 불안했던 적 있어요? 근데 그 불안 때문에 물을 붓는 순간, 호박전이 미끄러져요. 가루가 남아도 괜찮아요. 팬에 올리기 직전에 한 번만 더 섞어주면, 남은 가루가 수분을 마지막으로 잡아줘서 오히려 바삭함이 올라가요.
사실 내가 생각했을 때 제일 편한 방법은 그릇을 두 개 쓰는 거였어요. 채 썬 호박을 한 그릇에 담고, 다른 그릇에 전분을 미리 계량해두면 섞는 시간이 줄어요. 이게 별거 아닌데 성공률을 올리더라고요. 시간 단축이 곧 수분 단축이니까요. 짧게 끝내요.
물 붓기 직전이라면 잠깐 멈춰요
전분을 1큰술씩만 더해도 해결돼요
팬에서 바삭함 살리는 굽기 루틴
이제 팬 이야기예요. 팬은 예열이 전부라고 해도 과장이 아니죠. 중불로 2분만 예열하고 기름을 두르면, 기름이 팬 전체를 타고 돌아요. 그 상태에서 반죽을 올리면 지글지글 소리가 작게라도 나야 해요. 소리가 없으면 아직 기름이 덜 데워진 거고, 그때 올리면 호박이 기름을 먹으면서 축축해져요.
근데 센불로 화르륵 내면 속이 덜 익는 문제가 생겨요. 그래서 예열은 중불, 굽기는 중약불이 제일 안정적이에요. 한 숟갈씩 떠서 7cm 정도로 얇게 펴면, 한 면 2분 30초 정도가 감각적으로 맞아요. 뒤집고 2분 정도, 마지막에 중불로 20초만 올려서 겉면을 한 번 더 세워주면 바삭함이 확 살아나요. 이 마지막 20초가 진짜 핵심이더라고요.
뒤집는 타이밍도 은근히 어렵죠. 가장 쉬운 기준은 “가장자리 색”이에요. 가장자리부터 노릇해지고, 가운데가 살짝 투명한 느낌이 사라질 때가 있어요. 그 순간에 뒤집으면 찢어질 일이 거의 없어요. 너무 빨리 뒤집으면 반죽이 아직 풀려서 찢어지고, 너무 늦으면 바닥이 지나치게 딱딱해져요. 바삭함과 딱딱함은 다르거든요.
기름 양은 팬 크기에 따라 달라요. 28cm 팬이면 1큰술로도 바닥이 반짝일 수 있고, 32cm 넓은 팬이면 2큰술이 편해요. 여기서 숫자 서술 하나 더요. 2큰술은 대략 30ml쯤 잡히고, 한 판에 2번만 추가해도 60ml가 돼요. 처음부터 바닥 코팅을 제대로 하면, 중간 추가가 줄어서 오히려 덜 들어가는 느낌이 나요.
⚠️ 주의
팬이 덜 예열된 상태에서 반죽을 올리면, ‘기름을 흡수하는 시간’이 길어져서 느끼해져요. 기름을 더 두른다고 해결되지 않아서 더 속상해질 수 있어요.
내가 쓰는 불 조절 타이머, 숫자로 박아둔 표
| 단계 | 불 세기 | 시간 |
|---|---|---|
| 팬 예열 | 중불 | 2분 |
| 첫 면 굽기 | 중약불 | 2분 30초 |
| 뒤집은 뒤 굽기 | 중약불 | 2분 |
| 겉면 세우기 | 중불 | 20초 |
짧은 문장 하나. 뒤집개를 급하게 넣지 마요. 이거 하나로 찢어짐이 줄어요. 긴 문장도 하나 얹자면, 전은 굽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맛이 깊어지는 게 아니라 수분이 증발하면서 기름 향이 올라가서 느끼함이 커질 수 있으니, 정해둔 시간을 지키는 게 제일 효율적이더라고요.
사실 팬 위에서 ‘손을 떼는 시간’을 늘리면 바삭해질 것 같은데, 호박전은 그 반대인 경우가 많아요. 자꾸 누르고, 뒤적이고, 오래 두면 수분이 새로 나오면서 표면이 다시 젖어요. 딱 한 번 뒤집고, 한 번만 색을 세우는 흐름이 제일 깔끔해요. 그러니까 손이 근질근질해도, 2분 30초는 그냥 두는 게 답이에요.
뒤집개로 누르고 있다면 멈춰요
한 번만 뒤집어도 충분히 바삭해져요
내가 망해본 날, 호박전이 기름을 먹더라고요
실패담 하나는 꼭 남기고 싶어요. 어느 날은 손님 온다고 마음이 급했거든요. 애호박을 채 썰어두고 소금부터 팍 넣어버렸어요. 그 다음에 양념장 만들고, 김치 꺼내고, 막걸리 잔 닦고 하다 보니 15분이 지나 있더라고요. 그릇 바닥에 물이 고여 있는 걸 보고도 “전분이 있으니까 괜찮겠지” 했어요.
결과가 어땠냐면요. 팬에 올리는 순간 지글지글이 아니라 “치익” 하면서 수증기부터 올라왔어요. 뒤집을 때마다 전이 찢어지고, 기름을 더 넣으면 살겠지 싶어서 1큰술, 또 1큰술 넣었죠. 근데 호박전이 기름을 먹더라고요. 입에 넣었을 때 바삭한 게 아니라 기름이 먼저 느껴져서 속이 울렁했어요. 그날은 진짜 민망해서 웃음이 안 나왔어요.
그래서 다음 날 다시 했어요. 이번엔 소금을 늦게, 섞는 시간 1분, 팬 예열 2분. 이 세 가지를 고집했죠. 놀랐어요. 같은 애호박인데도 기름을 덜 먹고, 겉면이 가볍게 깨지더라고요. 사람들은 양념장 맛이 좋다고 했는데, 사실 양념장보다 전 자체가 달라진 거였어요.
그날 이후로 기준이 생겼어요. 채 썰고 나서 다른 일을 시작하지 않아요. 딱 섞어서 올리고, 굽는 동안에만 양념장을 만들어요. 이게 제일 현실적이더라고요. 시간 분배가 레시피의 일부가 되는 거죠.
직접 해본 경험
애호박을 채 썬 뒤 방치했던 날은 전이 무겁고 느끼했어요. 반대로 채 썰고 5분 안에 팬에 올린 날은 바삭함이 남아서 식어도 맛이 유지되더라고요. 같은 레시피인데도 “시간” 하나로 맛이 갈렸다는 게 소름이었어요.
여기서 한 번 더 체감 팁. 전을 굽고 나서 접시에 바로 쌓지 마요. 쌓으면 아래쪽이 김을 먹어서 금방 눅눅해져요. 젓가락으로 들었을 때 “바삭”이 아니라 “축”이 되는 느낌, 그거 다 김 때문이에요. 식힘망이 있으면 최고고, 없으면 젓가락 두 개를 받쳐서 공기길만 만들어도 꽤 달라요.
아, 그리고 간장 양념장도 너무 진하면 전이 밀려요. 간장 2큰술에 식초 1큰술, 물 1큰술, 다진 파 1큰술 정도면 전이 깔끔하게 넘어가요. 여기에 고춧가루를 1/2작은술만 넣어도 입이 정리돼요. 물론 집마다 짠맛이 다르니까 간장은 조금씩 맞추면 돼요.
전과 잘 맞는 초간단 양념장, 숫자로만 기억하기
| 구성 | 비율 | 맛 포인트 |
|---|---|---|
| 기본 간장장 | 간장2 : 식초1 : 물1 | 느끼함 정리, 가장 무난 |
| 매콤 간장장 | 기본 + 고춧가루 1/2작은술 | 한 장 더 먹게 돼요 |
| 고소 간장장 | 기본 + 참기름 1/2작은술 | 고소함 상승, 과하면 무거움 |
| 아이용 | 간장1 : 물2 : 올리고당 1작은술 | 짠맛 완화, 달달하게 |
한 번 실패했어도 괜찮아요
시간만 줄여도 바로 달라져요
막걸리 안주부터 도시락까지 응용해보자
호박전은 응용이 쉬워요. 기본이 바삭하면, 그 위에 뭘 얹어도 맛이 흔들리지 않거든요. 예를 들어 치즈 한 장을 반으로 잘라 올려도 좋고, 김가루를 살짝 뿌려도 좋아요. 근데 응용의 핵심은 “수분을 더하지 않는 방식”이에요. 젖은 재료를 얹으면 바삭함이 금방 사라져요. 그러니까 토핑은 건조한 쪽이 유리해요.
도시락으로 가져갈 때는 더 신경 써야 하죠. 뜨거울 때 바로 뚜껑 닫으면 김이 안에 갇혀서 눅눅해져요. 그래서 충분히 식힌 다음에 넣어야 해요. 에어프라이어가 있으면 180도에서 3분만 돌려도 겉면이 다시 살아나요. 그 3분이 집에서 나온 전을 “방금 부친 전”처럼 만들어주더라고요.
막걸리 안주로는 매콤 간장장이 잘 맞아요. 건새우 향이 올라오면서 짠맛이 붙고, 고추가 입을 깔끔하게 정리해줘요. 반찬으로는 부침가루를 25% 섞는 쪽이 덜 거칠어서 좋아요. 아이들은 바삭한 것보다 부드러운 걸 더 잘 먹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그러니까 목적에 따라 비율을 바꾸는 게 똑똑한 선택이에요.
뭐, 냉동도 가능하냐고요? 가능해요. 완전히 식힌 뒤 한 장씩 종이호일을 끼워서 냉동하면 돼요. 먹을 때는 전자레인지보다 팬이나 에어프라이어가 좋아요. 전자레인지는 수분을 다시 올려서 바삭함을 죽여요. 이건 진짜로 해보면 바로 알게 돼요.
💡 팁
완성된 호박전을 식힐 때 접시에 쌓지 말고, 젓가락 두 개를 받쳐서 공기길을 만들어줘요. 식힘망이 없어도 바삭함이 훨씬 오래가요.
응용을 하다 보면 결국 “기본이 왜 중요하지?”로 돌아와요. 기본이 안정적이면, 건새우를 빼도 되고, 고추를 줄여도 되고, 당근을 조금 넣어도 버텨요. 반대로 기본이 흔들리면 어떤 걸 얹어도 눅눅해져요. 그래서 오늘은 기본 루틴을 손에 붙이는 게 목표예요. 한 번만 성공하면 그 다음부터는 몸이 알아서 하거든요.
질문 하나 더요. 집에 둥근호박도 있나요? 둥근호박은 애호박보다 수분이 더 많은 편이라 전분을 1큰술 정도 더 잡는 게 편해요. 같은 레시피로 가되, 질기지 않게만 조절하면 맛은 비슷하게 나와요. 어차피 전은 ‘팬에서 마무리’라서, 반죽만 무너지지 않으면 충분히 맛있어요.
오늘 저녁, 호박전 한 접시로 끝내볼까요
공식 정보는 공식 페이지에서 확인하는 게 제일 편해요
자주 묻는 질문
Q1. 백종원 호박전은 꼭 전분가루로 해야 하나요?
A1. 바삭함을 원하면 전분 비중이 높을수록 유리해요. 백종원의 요리비책 유튜브 애호박전 흐름도 전분 중심으로 잡혀 있어서 비슷한 식감을 내기 쉬워요.
Q2. 물을 안 넣으면 반죽이 너무 뻑뻑한데 정상인가요?
A2. 처음엔 뻑뻑해 보여도 30초만 지나면 애호박 수분이 올라와요. 그래도 흐르지 않으면 전분을 조금 줄이고, 섞는 시간을 10초만 더 줘보면 좋아요.
Q3. 애호박을 소금에 절여야 더 맛있지 않나요?
A3. 절이면 맛은 진해질 수 있는데 수분이 늘어 눅눅해질 가능성이 커요. 간은 절임 대신 섞기 직전에 소금을 최소로 넣는 방식이 안정적이에요.
Q4. 건새우가 없으면 대체는 뭘로 하면 좋을까요?
A4. 감칠맛은 양파 2큰술로 보완할 수 있고, 식감은 다진 새우젓을 아주 소량 쓰는 방법도 있어요. 다만 짠맛이 강하니 간은 더 줄여야 해요.
Q5. 호박전이 자꾸 팬에 붙어요. 팬 문제인가요?
A5. 붙는 원인은 대부분 예열 부족이에요. 중불로 2분 예열하고 기름을 바닥 코팅처럼 두르면 붙는 문제가 확 줄어요.
Q6. 큰 한 장으로 부치는 게 좋나요, 한 숟갈씩이 좋나요?
A6. 바삭함은 한 숟갈씩이 유리해요. 큰 한 장은 속 수분이 빠지는 데 시간이 더 걸려서, 겉은 익어도 가운데가 축축해질 수 있어요.
Q7. 남은 호박전은 어떻게 데우면 맛이 살아나요?
A7. 바삭함을 살리려면 팬이나 에어프라이어가 좋아요. 에어프라이어는 180도 3분 정도가 부담 적고, 팬은 중약불로 1분씩만 데우면 돼요.
Q8. 애호박 대신 둥근호박으로 해도 되나요?
A8. 가능해요. 둥근호박은 수분이 더 나올 수 있어서 전분을 1큰술 정도 더 잡고, 섞는 시간을 줄이면 안정적으로 나와요.
Q9. 간장 양념장 없이도 맛있게 먹는 방법이 있나요?
A9. 기본 간이 맞으면 그냥 먹어도 충분히 맛있어요. 다만 건새우가 들어간 버전은 식초가 살짝 들어간 양념장이 있으면 더 깔끔하게 넘어가요.
'푸드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마늘쫑새우볶음 해봤더니, 비린내 잡고 아삭함 살리는 법 (0) | 2026.03.15 |
|---|---|
| 부추오이김치 담가봤더니, 물 안 생기게 잡는 법 (0) | 2026.03.11 |
| 백종원햄 빽햄 논란, 직접 먹어보며 숫자로 정리해봤더니 (0) | 2026.03.09 |
| 백종원 해물파전 바삭하게 굽는 법, 집에서 해봤더니 (0) | 2026.03.08 |
| 백종원 홍합탕 집에서 끓여보니, 비린내 없이 시원하게 가는 법 (0) | 2026.03.07 |